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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간호 공부 정신간호 Ch.3 정신심리적 이해
1. 정신역동에 대하여
- 정신역동은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정신적인 힘이 상호작용한 결과와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정신적인 힘은 감정 및 정서와도 같은 것이며, 어떤 방식의 행동을 하도록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신역동적 간호의 전제로 첫째,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의미가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인간은 자신의 행동 또는 행동에 관한 이유를 항상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셋째, 인간의 모든 행동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넷째, 인간은 변화하느냐 또는 변화하지 않느냐를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자신이 선택하는 대로 건강으로 향할 수도 있고 질병으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인간은 건강을 지향하고 질병을 멀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호사와 대상자 사이에 존재하는 역동적인 힘은 대상자의 건강을 지향하는 행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정신적인 힘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인간의 의식은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프로이트는 말합니다. 의식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고 노력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즉, 깨어있을 때만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식은 사고, 감정, 감각과 관련이 있으며 대부분 자아와 초자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식은 인간이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전의식은 자주 사용하지 않고 필요오 하지 않는 사실들이 의식에 남아 부담이 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무의식적인 기억이 의식에 도달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전의식은 자아와 초자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음을 집중하면 쉽게 의식에 떠올릴 수 있고 현실 원리에 입각하여 기능하고 논리적입니다. 무의식은 전 생에 동안 경험한 모든 기억, 경험, 감정 등이 저장되어 있는 영역입니다. 무의식은 의도적으로 회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꿈이나 지각하지 못하는 동안의 행동, 농담 등을 통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의식은 주로 초자아와 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논리적이고 모순된 사고나 느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시간 개념이 없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는 사고나 감정은 인간의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앞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이드는 인간의 본능을 의미합니다. 자기보존의 본능, 공격적 본능 등이 이드에 해당됩니다. 쾌락을 충족시키려는 쾌락 원리에 따라 행동하며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드는 비언어적이고 비과학적인 1차적 사고 과정에 의해 움직이며 모든 정신력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아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발생하고 현실 원리에 따라 행동합니다. 본능의 욕구와 초자아의 억압 사이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부분 의식에 위치해 있지만 전의식과 무의식에도 관여하며 논리적이고 언어적이며 욕구를 절제하고 지연시키는 2차적 사고 과정을 합니다. 초자아는 양심과도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사회적 원리에 따라 작동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재판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초자아가 이드의 충동을 심하게 억제하면 신경증적인 성격이 될 수 있고 반면 초자아가 나약해서 이드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면 반사회적인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2. 정신심리적 발달에 대하여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은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행동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집니다. 즉 구강기(0~18개월), 항문기(18~36개월), 남근기(3~5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나타나는 시기), 잠복기(6~11세), 성기기(청소년기)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이 과정을 통하여 성격이 형성된다고 생각하였고 이것을 바탕으로 정신성적 발달이론을 발전시켰습니다.
- 에릭슨은 신프로이트학파로 확대된 자아개념을 생성시킨 정신사회적 발달이론을 확립한 학자입니다. 즉 인격의 발달이 인생의 모든 시기를 통하여 발전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영아기, 걸음마기, 학령전기, 학령기, 청년기,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의 8단계로 구분 지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각 단계마다 수행하여야 하는 과업이 존재하며 이 과업을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1단계인 영아기에 이루어져야 할 덕목은 희망으로, 과업을 완수하면 신뢰를, 완수하지 못하면 불신하는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2단계인 걸음마기의 덕목은 의지로, 과업을 완수하면 자율성을, 완수하지 못하면 수치심과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분위기 형성이 중요합니다. 3단계 학령전기의 덕목은 목적으로 과업을 완수하면 주도성을, 실패하면 죄책감을 얻게 됩니다. 4단계 학령기의 덕목은 능력으로, 과업을 성공하면 근면성을, 실패하면 열등감을 가지게 됩니다. 5단계인 청년기의 덕목은 충실이며 과업에 성공하면 주체성 있는 성격을, 실패하면 역할에 대한 혼돈을 가지게 됩니다. 6단계인 성인기의 덕목은 사랑으로, 과업에 성공하면 친밀감을, 실패하면 고립감을 느낍니다. 7단계인 중년기의 덕목은 돌봄으로 과업에 성공하면 생산성을, 실패하면 자기에 대한 침체를 느낍니다. 마지막 8단계 노년기의 덕목은 지혜로, 과업을 성공하면 통합감을, 실패하면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 피아제는 아동의 지적 능력과 인지적 기능이 어떻게 발달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0~2세까지의 감각 운동기, 2~6세 까지의 전조작기, 6~12세까지의 구체적 조작기, 12세 이후의 형식적 조작기로 단계를 분류하였습니다. 감각 운동기에는 대상 영속성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고 정신적인 상상을 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전조작기는 언어를 사용하고 상상과 단어로 대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직관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추리를 사용하지는 못하는 단계입니다. 또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물활론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줍니다. 구체적 조작기에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만 논리수학적 사고 구조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보존 개념이 형성되어서 어떠한 양이 더해지거나 없어져도 형태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탈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상대방의 관점에서 모순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도덕성이 발달합니다. 형식적 조작기에서는 가상적 장면에서 구체적 조작을 하고 추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논리적인 추리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연합적 사고와 연역적 사고가 모두 가능해지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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