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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간호 공부 정신간호 Ch.2 신경 및 생물학적 이해
1. 뇌신경계의 구조 및 기능
- 뇌는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를 통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고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다양한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을 통합하고 지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뇌의 영역을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 대뇌 : 대뇌는 뇌의 가장 큰 부분으로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눠져 있습니다. 또한 뇌량으로 연결되어서 지각, 사고, 의식, 운동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대뇌피질은 고도의 지적 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 층으로 수많은 주름과 주름 사이의 깊은 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나누어서 기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두엽은 운동피질, 브로카 영역, 보조운동 영역, 전두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성, 주의, 판단, 언어 생성과 같은 사고, 기억, 운동, 정서, 도덕적 행동을 통제하고 각 정보를 통합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두정엽은 다양한 체감각과 운동감각을 수용, 해석, 평가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 공간 감각에도 관여하는 등 각종 감각 정보의 통합과 연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변연계 : 변연계는 대뇌피질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시상, 시상하부, 해마, 편도체 등을 포함한 C자 형태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연계는 동물적인 행동의 중추로서 식욕, 성욕, 집단욕과 같은 본능적인 행동과 더불어 공포, 분노, 슬픔, 기쁨과 같은 다양한 감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뇌간 : 뇌간은 중뇌, 교, 연수, 망상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뇌는 시각피질의 중추로서 청각 경로의 일부로 눈의 움직임, 시청각, 운동기능에 대한 조절, 도파민 분비와 관련이 있습니다. 교는 연수의 위쪽 및 소뇌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구조적, 기능적으로 연수와 소뇌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는 작은 뉴런 집단인 청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과 공황장애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연수는 호흡과 심혈관 기능의 중추를 포함하는 생명 중추로서 수면 각성 주기와 같은 주기적인 활동을 조절합니다.
- 소뇌 : 소뇌는 대뇌 아래인 후뇌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형감각, 근육의 긴장도, 자세에 대한 조절, 수의적인 운동의 조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각 정보의 처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킨슨 질환과 같은 치매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협응 운동의 결함이 이 영역의 도파민 전달에 대한 억제와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뇌신경계 검사
- 뇌신경계 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뇌의 전기신호를 통해 진행되는 뇌파 검사인 EEG가 있습니다. 이것은 두피에 전극을 연결하여 뇌로부터 전기적 신호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검사를 하며, 뇌의 기능적 결함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뇌의 구조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CT와 MRI를 진행하게 됩니다. CT는 X선을 이용하여 3D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하여 검사하게 되며, 이를 통해 피질 위축, 제3 뇌실 확장, 인지적 장애, 기형적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MRI는 자기장 내에서 고주파를 전사하여 3D 컴퓨터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이를 통하여 뇌실 확장, 측두엽 및 전두엽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의 기능적 특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IMRI, PET, SPECT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IMRI는 뇌의 어떤 부분이 활동되고 있는지 혈액의 산소 소모 정도를 유추하여 뇌의 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로, MRI와 동일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을 체내에 주입하여 정상 세포보다 포도당 이용률이 높은 비정상적인 부위를 진단하는 것에 사용됩니다. 이를 통하여 전두엽의 뇌 대사활동에 대한 감소(조현병), 전두엽의 뇌 대사활동에 대한 증가(강박장애), 전두엽 피질의 뇌 활동 감소(주요 우울증), 측두엽과 두정엽의 대사 저하(알츠하이머)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SPECT는 PET와 유사하지만 감마 방사선을 인체에 투여한 뒤 분포를 진단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3. 유전, 면역, 감염에 대하여
- 정신질환에서 유전적 관련성은 보고되고 있지만 유전적이지 않은 요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특정 정신질환이 전적으로 유전과 연관되어 있다고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질환의 유전적인 기초를 밝히기 위해 시행되는 연구의 유형은 크게 쌍생아 연구, 입양아 연구, 가족 연구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정신 영역에서 볼 때, 신경전달물질에 의한 유전자 조절과 유전자 전시에 의한 시냅스의 신경생화학적 상태의 조절, 이에 따른 정신 기능, 감정 등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면역은 질환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능으로 자신에게는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체내의 병원균을 제거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또는 암으로 변한 자기 세포를 파괴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정신 면역학은 면역체계에 대한 정신사회적 영향들을 탐구하고 규명하는 분야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림프가 감소되고 항체의 생산이 감소되므로 긍정적인 정신상태가 면역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 감염은 일부 연구자들에 의하여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연구들이 주로 조현병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특정 결과나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구자들은 강박장애와 틱장애 환자들에게서 기저핵의 확장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연쇄상구균성 박테리아에 대한 자가면역반응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감염이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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