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피부에 뭐가 났을 때 접촉성 피부염 해결방법!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피부질환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피부질환 중 흔하게 마주할 주 있는 것이 바로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그런데 접촉성 피부염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접촉성 피부염이란?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의 물질과 접촉하여 발생하는 모든 피부염을 아울러 이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촉성 피부염은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접촉물질 자체의 자극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며,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접촉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접촉성 피부염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비누나 세제와 같은 알칼리와 산, 기저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주부습진이 바로 표백제, 비누 등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저귀를 착용하는 유아의 경우 기저귀 피부염을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주로 회음부에 발생하며 기저귀를 착용하며 발생하는 습기나 마찰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원발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은 매우 다양합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대표적으로 식물, 금속, 약, 고무, 화장품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히 옻이 올랐다고 표현하는 것 역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로 옻나무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인것이지요.

귀금속 액세서리는 자주 착용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금속 알레르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니켈, 크롬, 코발트 등과 같은 금속 물질 역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알러지 발생 확률이 낮은 금 목걸이, 써지컬 귀걸이 등을 주로 착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증상은 비슷한 편입니다.

주로 병변 부위에 간지러움을 느끼기도 하며, 피부에는 홍반이나 부종을 동반한 습진형태의 병변을 보이는데, 이때 수포나 진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거나 여드름성 병변,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질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촉피부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물질에 대한 다각적인 문진이 필요합니다.

먼저 신체 부위별로 접촉피부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머리나 이마의 경우 염색약, 샴푸, 린스, 헤어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의 경우 얼굴에 바르는 로션, 토너, 색조화장품 등 화장품 류가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입 주위의 경우는 립스틱, 틴트, 치약, 음식물(특히 자극적인 음식물), 의치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귀걸이, 목걸이, 금속단추나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서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기 위해서 알러지 혈액검사(마스트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첩포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혈액검사는 피부과나 이비인후과, 내과 등에서도 가능하며 간단하게 채혈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식 및 동물, 먼지 등 알러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첩포검사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부착하여 피부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부착하고 대략 4~5일 동안 진행되는 검사로 알러지 반응이 있는 부분이 붉게 나타나는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접촉성 피부염 해결방법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이 되는 물질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원인 물질에 노출이 되었다면, 간지럽다고 긁지 말고 해당 부위에 냉습포를 적용하여 수포성 병변을 말리고 수분이 많은 크림 및 로션을 가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긁을 경우 상처가 나서 세균이 침투하여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에 더욱 간지러울 수 있는데, 무의식 중에 긁어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면 장갑을 착용하고 자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각질과 태선화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접촉성피부염의 경우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크림제가 효과적이니 참고해 주세요.

만약 전신적으로 병변이 퍼져있거나 국소제로 효과가 적은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근처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 후 처방에 맞게 약을 사용하는 것이 빠른 치료 효과를 보기에 좋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는 사용하면 효과가 매우 좋지만 오남용 할 경우 만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의약품을 함부로 사용할 경우 질환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 살펴보고 원인과 증상, 해결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간지러워 견디기 힘든 접촉성 피부염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